낸시랭, 요즘 조용한가 싶었더니…
최고급 주상복합 갤러리아 포레에서 낸시랭 등이 참여한 팝아트 기획전이 열린다.

한화건설은 18일 갤러리아 포레 내에 위치한 지하 2층 갤러리 ‘아틀리에 아키’에서 다음달 10일까지 <드래곤 인 유어룸(Dragon in your room)>이라는 이름의 전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낸시랭, 요즘 조용한가 싶었더니…
이번 전시는 흑룡의 해인 임진년 설을 앞두고 기획·시작됐다. 팝아트 특유의 톡톡 튀는 표현을 통해 실현된 용으로 채워져 있다. 국내 젊은 작가 17명이 표현한 작품 속의 용은 부귀와 풍요를 의미하는 길조의 수호신이라기 보다는 상큼하고 재기 발랄한 장난감처럼 친근하게 표현됐다.

최근 새롭게 부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마리킴과 평소 엉뚱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낸시랭의 작품이 전시된다. 강영민, 김노암, 김일동, 더잭, 밥장, 배주, 산타, 신창용, 아트놈, 임지빈, 정연연, 찰스장, 천성길, 후디니, 홍명화로 이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용의 모습도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아 포레는 이번 전시에 이어 4월에도 국내외 톱 갤러리 35곳이 참여하는 <고품격 아트페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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