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부동산대학원은 13일 오전 9시 서울 역삼동 소재 공인중개사 교육사무국에서 ‘공인중개사 성공창업 무료강좌’를 연다. 이번 강의는 공인중개사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명지대 부동산대학원은 부동산 창업·계약 실무 등을 배울 수 있는 창업 실무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강의실은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12번 출구 인근에 있다. (02)539-8696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 아파트가 리모델링 허가 승인을 받으며 쌍용건설이 리모델링 명가 입지를 공고히 했다.18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문정현대는 지난 14일 송파구로부터 리모델링 허가 승인을 받았다. 1991년 준공된 문정현대는 지하 1층~지상 10층, 120가구 규모로,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10층(증축)과 지상 15층(신축) 1개 동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 단지는 2022년 3월 리모델링 조합 설립 후 3년 만에 리모델링 허가를 받았다. 2025년 이주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시공사인 쌍용건설과 조합, 송파구가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가구 수는 138가구로 늘어나며 신축되는 15층 건물에는 커뮤니티 시설이 추가된다. 주차장도 지하주차장 증축을 통해 기존 57대(가구당 0.47대)이던 주차대수가 175대(가구당 1.26대)로 3배 이상 늘어나 한층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신규 동 일반분양 가구에는 임대가 가능한 세대분리형 설계를 적용해 실거주와 투자가치를 모두 고려한 리모델링을 선보인다. 최근 재건축 규제 완화로 리모델링 사업이 위축되고 있지만, 쌍용건설은 단지별 맞춤 전략을 제공하며 리모델링 실적을 꾸준히 쌓고 있다.또한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넘어 일반 건축 리모델링과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건축물인 63빌딩 전시관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복합시설 리모델링에서도 강한 경쟁력을 입증했다.회사 관계자는 "시공경험과 기술력이 가장 중요한 리모델링 시장에서 방배 궁전, 도곡 동신, 당산 평화, 밤섬 호수, 오금 아남까지 5개 리모델링 단지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며 "2025년에는
우미건설이 부산 장안택지개발지구 B-1 블록에 ‘부산 장안지구 우미린 프리미어’를 내달 공급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실수요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지하 2층 ~ 지상 25층, 총 4개 동에 총 419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장안지구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 조성되는 21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다. 체계적인 도시 계획에 따라 주거·교육·생활 인프라가 조성된다. 동해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센텀역, 오시리아역 등 주요 거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부산 도시철도 노포-정관선(1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포함되면서 향후 더블 역세권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기대된다.장안지구는 다수의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이다. 인근에는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장안 일반산업단지, 반룡 일반산업단지, 정관 일반산업단지 등이 자리하고 있다.단지는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과 가깝다. 지난해 9월 2단계 리뉴얼한 이 아울렛은 기존 3만3100㎡에서 5만1480㎡로 확장하고, 입점 브랜드도 기존 170곳에서 270곳으로 늘어났다. 다이소, 올리브영, 쉐이크쉑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가 입점했다.단지 인근으로는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다. 장안중학교와 부산장안고등학교, 장안제일고등학교가 가깝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도 가까워 신속한 의료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모든 가구가 남서향·남동향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인 4베이 판상형 구조가 적용된다. 단지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가 큰 폭으로 늘었지만 연립·다세대(빌라)는 여전히 저조하다는 분석이다.1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총 517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714건 대비 91% 늘었다. 하지만 빌라 거래는 1858건으로 같은 기간 2% 늘어나는 데 그쳤다.전월과 비교해도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1월(3367건) 대비 54% 증가했으나 빌라는 전월보다 17% 늘어나는 데 그쳤다.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대상 지역인 잠실·삼성·대치·청담동이 포함된 강남 3구 빌라 거래는 오히려 감소했다. 아파트와 비아파트 간 양극화가 심화했다.지난달 강남 3구의 아파트 거래는 1105건으로, 작년 동기(466건) 대비 137% 증가한 것은 물론 지난 1월(715건)과 비교해도 55% 늘었다. 이 기간 빌라 거래는 159건에 그치며 작년 동기(208건)보다 24% 감소했다. 전월(153건) 대비로는 단 4% 상승했다.다방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로 아파트 거래량과 매매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빌라는 여파가 미미한 상황"이라며 "규제 해제에도 전세 사기로 인한 기피 현상과 비아파트 시장 침체의 장기화 영향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