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지동원, 선두 맨시티 상대로 시즌 2호골 '작렬' 팀은 1-0 승리

[정용구 기자] 지동원(21,선덜랜드)이 경기종료를 앞두고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월2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는 '2011-12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선덜랜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지동원은 후반 33분 니클라스 벤트너와 교체 투입됐다. 또한 경기 종료를 앞둔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1-0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맨시티의 공격을 차단한 선덜랜드의 마지막 공격, 지동원은 조금씩 상대 문전으로 이동했다. 동료 스테판 세세뇽과 리턴패스에 이어 골키퍼를 제치고 맨시티의 골문을 갈랐다.

지동원의 결승골에 선덜랜드 동료와 감독,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환호했다. 급히 선덜랜드 남성팬은 지동원에게 뽀뽀(?)를 하는 등의 기쁨을 표출하기도 했다.

경기는 지동원이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선덜랜드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마무리됐다. 또한 이날 승리로 리그 15위에서 2계단 뛰어오른 13위로 올라섰다.

반면 맨시티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골득실 5골 앞선채 선두를 유지하게됐다.

한편 지동원은 9월10일 첼시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4개월여 만에 시즌 2호골을 만들어냈으며, 모두 강팀을 상대로 골을 만들어내는 기쁨을 맛봤다. (사진출처: SBS ESPN 경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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