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 시상
효성 이상운 부회장과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과 체인지 리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으로는 김민안 타이어보강재PU 부장, 이은영 부장, 공재도 베트남법인 과장, 김현식 효성굿스프링스 부장, 장영관 부장, 문병문 부장이 수상했다.

타이어보강재PU는 지난 6월 굿이어의 미국 스틸코드 공장 2곳을 인수하고 18억불 규모의 스틸코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효성굿스프링스는 국내 최초로 원자력 안정 등급의 펌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창사 이래 최대 금액의 UAE 원전용 펌프를 수주했다.

체인지 리더 시상식에서는 베트남법인 섬유타이어코드 공장의 연직 생산부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연직 생산부는 베트남 현지 채용인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공정 개선을 통해 짧은 기간 안에 획기적인 생산량 확대를 이뤄냈다.

이상운 부회장은 시상식에서 “올해의 효성인과 체인지 리더 수상자 여러분들이야말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으로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다”며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에게는 각 1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고, 체인지 리더 대상으로는 5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