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네폴리스 사업승인 받아
김포도시공사는 영상문화복합도시인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계획에 대한 사업승인을 경기도로부터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김포도시공사는 내년 1월 보상업무를 시작하고, 2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7월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강시네폴리스는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270만㎡에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중심의 영상문화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총 사업비 2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김포시는 2008년 5월 경기공연영상위원회로부터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최적지로 선정됐다.

김포도시공사는 한강시네폴리스를 3개의 시티와 11개의 존으로 구성, 콘텐츠 창작·제작·유통·배급·소비· 교육 등을 원스톱 서비스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쇼핑 전시 공연 체험문화 등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한다. 김포도시공사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리드&컴퍼니 등과 산업단지 입주 협약을 맺었다.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강인 김포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승인으로 한강 일대 랜드마크가 될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며 “대한민국 영상산업을 이끄는 문화콘텐츠 생산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