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네폴리스 사업승인 받아
김포도시공사는 내년 1월 보상업무를 시작하고, 2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7월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강시네폴리스는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270만㎡에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중심의 영상문화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총 사업비 2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김포시는 2008년 5월 경기공연영상위원회로부터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최적지로 선정됐다.
김포도시공사는 한강시네폴리스를 3개의 시티와 11개의 존으로 구성, 콘텐츠 창작·제작·유통·배급·소비· 교육 등을 원스톱 서비스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쇼핑 전시 공연 체험문화 등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한다. 김포도시공사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리드&컴퍼니 등과 산업단지 입주 협약을 맺었다.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강인 김포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승인으로 한강 일대 랜드마크가 될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며 “대한민국 영상산업을 이끄는 문화콘텐츠 생산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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