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경기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에 인재개발원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그동안 직원 1700여명과 ‘야쿠르트 아줌마’ 1만3000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할 때 외부 시설을 임대해 사용해왔으나, 이번 인재개발원 개원을 통해 ‘교육장 셋방살이’를 벗어나게 됐다.

이 회사는 옛 양평유스호스텔 건물과 부지를 매입, 5개월 간 공사를 벌였다. 숙소동 1동, 교육동 1동, 콘도형 가족동 3동과 축구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인재개발원은 한국야쿠르트의 건강한 기업문화를 전파하고 구성원들의 의식을 혁신시키는 장이 될 것”이라며 “기업연수원과 청소년수련회관으로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