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 743가구 일반분양
하남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일반공급 물량이 172가구에서 743가구로 늘어났다. 사전예약 당첨자들이 대거 본청약을 하지 않은 결과다.

22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사전예약 당첨자 청약과 3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 등의 특별공급에서 571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발생, 본청약 물량으로 전환됐다.

미분양 물량은 기존 일반공급 물량과 합쳐져 23일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무주택 가구주인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블록별로는 A9블록이 320가구, A15블록이 423가구다. 주택 규모별로는 △59㎡형 109가구 △74㎡형 189가구 △84㎡형 445가구다. 하남 미사지구 사전예약 당첨자 청약에서 무더기 미달이 생긴 것은 청약저축 가입금액이 많은 무주택자들이 내년 강남권에서 공급될 보금자리주택을 겨냥해 접수하지 않은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