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KT를 이끌어오고 있는 이석채 회장이 최근 불거진 2G 서비스 폐지 집행정지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내년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연임 여부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지난 2009년 취임한 이후 3년간 KT를 이끌어 오고 있는 이석채 회장. 강한 카리스마로 유무선 통합 시대를 열었고, 발빠른 애플 도입 등으로 스마트폰 문화를 확산시켰습니다. 하지만 최근 LTE 서비스를 위해 밀어부친 2G 서비스 폐지는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말았습니다. 법원이 2G 가입자들이 제기한 서비스 폐지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 들였기 때문입니다. 서민기 01X 통합 반대 운동본부 대표 "지금 일단 저희가 첫번째로 불매운동 스티커를 만들 었어요. KT 불매운동 관련해서 나온게 있는데 그섯을 다 회원들이 나눠주고 있어요.." 더 나아가 법원은 2G 서비스 폐지 과정에서 KT의 실체적 위법 사실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동안 이석채 회장이 공들여온 고객만족 경영과 극명하게 반대되는 행위가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결국 이 회장이 올해 강조한 고객서비스 혁신은 수포로 돌아갔고, 내부적으로 기울었던 연임 여부도 불투명 해졌습니다. 내년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연임 여부를 가리게 되는 이석채 KT 회장. 최근 불거진 KT 2G 가입자들과의 문제가 경영 성과 평가에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행성 크기 괴물체 발견, 자세히 보니... ㆍ대륙의 초호화 화장실 `어마어마 하네~` ㆍ증권사, 내년 임기완료 CEO 누구? `大인사태풍` 예고 ㆍ[포토]소파,TV,에어컨까지 구비된 中 초호화 화장실 논란 ㆍ[포토]이다해 3종 몸매관리, "마네킹 몸매 비결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