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극장가를 뜨겁게 할 할리우드 기대작 <7월~12월>
[이정현 기자] 후반기에는 극장가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본격 대결한다. 특히 새롭게 시작하는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마지막을 예고한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대결, 피터 잭슨 감독의 새로운 환타지 시리즈이자 ‘반지의제왕’ 프리퀄인 ‘호빗’이 가장 눈에 띈다.

7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vs ‘다크나이트 라이즈’
지난 4월 ‘어벤져스’가 슈퍼히어로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면 극장가 성수기인 7월은 그 전쟁의 하이라이트가 될 듯 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그것이다.

그동안 ‘스파이더 맨’시리즈를 이끌어온 샘 레이미 감독도, 주인공 토미 맥과이어도 떠났다. 가장 성공한 슈퍼히어로물 중 하나인 스파이더맨은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했고 그 첫 번째 시험대가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이다. ‘500일의 썸머’로 인상적인 데뷔를 마친 마크 웹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앤드류 가필드가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분한다.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크리스천 베일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마지막 배트맨 시리즈다. 그동안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나이트’를 통해 팀버튼 감독 이후 배트맨 시리즈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이끌어낸 두 사람이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조커’ 히스레저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 수 있을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정면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어떤 슈퍼히어로가 승기를 잡을지, 영화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8월 ‘토탈리콜’ (원제 : ‘Total Recall’)
1990년 개봉해 놀라운 상상력으로 세계 영화계를 충격에 이르게 했던 ‘토탈리콜’이 다시 돌아온다. ‘다이하드4’로 폭발적인 흥행력을, ‘언더월드’ 시리즈로 독특한 세계관을 펼쳤던 렌와이즈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콜린 파렐과 케이트 베킨세일, 에단 호크, 제시카 비엘이 주연을 맡았다. 20여년이 지나 다시 만들어지는 미래세계는 어떨까?

9월 ‘레지던트 이블5 : 리트리뷰션’ (원제 : ‘Resident Evil: Retribution’)
섹시한 여전사가 다시 찾아온다. 지난 2002년 처음 시작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벌써 5편을 맞았다. 주연인 밀라 요보비치는 여전한 섹시한 매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그의 남편인 폴 앤더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함께 참여했으나 흥행에는 쓴 맛을 봤던 전작 ‘삼총사 3D’의 아쉬움을 이번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로 만회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2012년 극장가를 뜨겁게 할 할리우드 기대작 <7월~12월>
10월 ‘007 스카이폴’ (원제 : SKYFALL)
23번째 007이 돌아온다. 첩보물의 대명사인 007의 이번 시리즈 제목은 ‘스카이폴’이다. 2000년 ‘아메리칸 뷰티’로 아카데미를 휩쓸었던 샘 맨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여전히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며 하비에르 바르뎀과 랄프 파인즈가 출연한다.

11월 ‘브레이킹 던 2부’ (원제 : ‘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 Part2’)
11월의 기대작은 현재 상영중인 ‘브레이킹 던 1부’의 두 번째 이야기인 ‘브레이킹 던 2부’이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이 작품은 역시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다코타 패닝과 테일러 로트너가 출연한다. 1년만에 공개될 마지막 이야기에 ‘트와일라잇’ 열혈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12월16일 북미개봉하며 한국 역시 비슷한 시기 공개될 예정이다.

12월 ‘호빗 : 언 언익스펙티드 저니’ (원제 :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2012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기대작은 피터 잭슨 감독의 복귀작이자 ‘반지의제왕’ 시리즈의 프리퀄인 ‘호빗 : 언 언익스펙티드 저니’다. J.R.R. 톨킨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에는 ‘반지의제왕’에도 출연하는 프로도(엘리야 우드)를 비롯해 레골라스(올란도 블룸), 마법사 간달프(이안 맥켈런), 사루만(크리스토퍼 리), 골룸(앤디 서키스)등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반지의제왕’ 시리즈 만큼의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출처: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티저 / ‘다크나이트’ 티저포스터 / ‘토탈리콜’ / ‘레지던트 이블4’ / ‘007 퀀텀오브솔러스’ / ‘브레이킹 던 1부’ / ‘호빗 : 언 언익스펙티드 저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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