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생활주택 596가구 + 소형오피스텔 58실로 구성
의정부 민자역사, 캠프홀링워터부지 공원화사업 호재

우미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사 인근의 옛 그랜드관광호텔 부지에 지을 '의정부역사 쁘띠린'을 이달 중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미건설의 소형 주거상품인 '의정부역사 쁘띠린'은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에, 전용면적 12~35㎡의 도시형생활주택 596가구와 전용면적 16~54㎡의 소형 오피스텔 58실 등 총 654가구로 구성된다. 총 분양가는 주택형에 따라 8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대까지다.

풍부한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우선 매력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쁘띠린이 들어서는 의정부 일대는 사무실과 학원시설이 대거 밀집해 있어 직장인, 외국인 및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는 점도 호재다. 2012년 5월 개점을 목표로 공사중인 의정부 민자역사는 지하 2층~지상 11층에 연면적 146,677㎡ 규모로 역무시설은 물론 대형 백화점과 복합영화관 등이 함께 조성된다.

또 단지 인근에 캠프홀링워터부지의 공원화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역 앞의 미군기지 캠프 홀링워터 부지 2만7,350㎡를 오는 2012년 5월까지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입주민들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어 교통여건도 편리하다는 평가다.

쁘띠린 실내에는 좁은 실내공간을 극복하기 위해 특화된 수납시스템이 적용된다. 우미건설이 이달 초 저작권 등록을 마친 '수납증대 다락형 오피스텔'이 그것이다. 일반적인 소형 주거공간의 층고를 높여 생겨나는 상부공간에 다락형태의 수납공간을 설계해 줄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의정부민자역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4년 3월 예정이다.<문의: 1899-0223>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