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대표 김균섭)는 한국실리콘 보유 지분 중 일부인 180만주를 장외거래로 90억원에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성솔라에너지의 이번 매각은 국내에 설치 완료된 태양광 모듈공장을 인수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인수를 계획 중인 모듈라인의 생산능력은 연 100㎿로,인수작업이 완료되면 생산 능력은 태양전지의 경우 350㎿,태양광모듈은 150㎿로 늘어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태양전지는 물론 완제품 형태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직접 생산 판매해 신성솔라에너지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