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이탈리아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하루 만에 반등, 24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3.50포인트(1.47%) 오른 241.30으로 장을 마쳤다.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재정위기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고, 지수선물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선물시장 수급주체들의 매매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지수선물은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였다.

기관이 763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쳤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05계약, 1203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 악화와 함께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 차익거래는 340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의 경우 968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432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일 평균 베이시스는 -0.11을 기록해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8만175계약 감소한 38만6722계약으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1067계약 줄어든 10만9693계약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