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총동문회(회장 정규수 삼우EMC 회장)는 8일 이현청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63 · 왼쪽)과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59 · 오른쪽)을 '2011 자랑스러운 한양인'으로 선정했다. 이 회장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교수,상명대 총장을 거쳤다. 김 사장은 신문학과(71학번)를 나와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과 한국경제TV 사장을 지냈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하이브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각종 루머에 시달리자 팬심이 들끓고 있다. 3일 하이브 사옥 앞에는 방탄소년단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일렬종대로 서 있다. 근조화환에는 "필요할 땐 우리 BTS, 불리할 땐 총알받이", "매니지먼트 본질은 어디로? 구색만 대기업 빈 깡통 하이브", "쉴 새 없는 오너리스크, 방탄의 탈 하이브 기원한다", "방탄 방패 쓰지 마", "루머 양산 갤러리 고소 고발 진행하라" 등 하이브의 대처에 반기를 드는 팬덤의 심경이 고스란히 적혀있다.또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라는 명의로 일부 신문에 전면 광고 형식의 성명도 나왔다. 팬은 광고를 통해 "하이브와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을 향한 무분별한 공격과 음해에 책임 있는 자세로 수습에 임하고 즉각적인 법적 조치와 진행 상황을 확실하게 공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 박지원 대표는 소속사의 대내외 부정적인 이슈에 방탄소년단을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언론 플레이를 중지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우리는 하이브가 아닌 '방탄소년단'을 지지한다"며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지 않는 소속사는 존재 이유가 없다. 소속사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음은 통상 계약 해지의 요인이 될 수도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방탄소년단 전 멤버들이 군 복무 중인 상황. 진위를 확인할 수 없는 루머가 확산했으나 하이브와 빅히트 측이 늦장 대응을 했다는 이유에서 이같은 단체 행동으로 항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전날 사재기 마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에 화가나 공장에 불을 지른 50대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3일 전남 여수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55)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전남 소방본부와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7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한 수산물 가공 공장에 불이 났다. 공장 내 폐그물 더미에서 시작된 불은 공장 외벽과 작업장 일부를 태우고, 주변 LPG 탱크까지 번졌으나 폭발로 이어지지 않았고, 이날 오전 4시 25분께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현장에서 방화 용의자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만취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해당 공장에서 4년여간 일했는데, 평소 사장이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 것에 불만을 품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길 가에서 놀던 아이가 주차된 오토바이 머플러(배기통) 부분에 화상을 입었다. 오토바이 차주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덜 식은 바이크 배기통에 동네 아이가 놀다가 만져서 다친 경우 차주에게 보상의 책임이 있는가"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오토바이에 A4 용지 하나가 붙어 있다. 종이에는 "오토바이 차주님 오토바이 아래 뜨거운 쇠 부분에 화상을 입어 치료 받으러 갑니다"라며 "메모 보시면 (아이) 부모이니 연락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연락처가 남겨져 있다. 네티즌들은 "길이 좁아 오토바이에 닿을 수 밖에 없다면 모르겠지만 아이가 만진 거라면 보상해 주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누가 만지라고 했냐. 아이 다친건 보호자가 알아서 해야하는 것 아니냐", "왜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느냐" 등 아이 부모를 탓했다. 반면 "뜨거운 물건을 인도에 둔 사람이 잘못인 거 아니냐", "일부러 만졌다 해도 차주에게 도의적 책임이 있다", "주의 의무가 쟁점이 될 듯"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같은 상황을 겪었다는 오토바이 차주 A 씨는 한경닷컴에 "예전에 오토바이를 세워뒀는데 아이 아빠가 아이 사진을 찍는다고 오토바이를 태우다 데인 적이 있다"며 "사실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인도와 같은 곳에 불법주차 한 경우, 사고가 났을 때 라이더가 근방에 있었다면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치료비 일부를 보상해 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법대로 하라고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주변 라이더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실 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