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지난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00원을 유지했다. 3개월 선호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회재 연구원은 "지난 3분기 IFRS 연결 기준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해 향후 B2B 매출 증가로 가파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B2B매출은 전년대비 25%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전날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0% 성장한 5830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선 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자회사의 손실폭 축소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IFRS 연결 자회사인 브로드밴드 미디어의 손실이 지난해 -610억원에서 올해 -320억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