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식통 "G20 정상회담 합의에 포함될 것"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내달초의 주요 20국(G20) 정상회담에서 현재 5%인 소비세를 2015년께까지 단계적으로 배증시킬 방침임을 밝힐 것이라고 일본 정부 소식통이 27일 전했다.

소식통은 일본의 소비세 배증 방침이 G20 정상회담에서 채택되는 문서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다는 이와 함께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 순부채율(채무상환 이자 지급분 제외)을 2015 회계연도까지 절반 수준으로 낮출 계획임도 밝힐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노다는 또 유로 위기 등으로 인해 엔 가치가 크게 뛰는 것이 대지진 후유증을 극복하려는 일본에 큰 부담이라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내달 3-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은 과다한 환율 변동을 감시한다는 점에도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