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서울 시장 보궐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하한가로 돌아섰다.

25일 안철수연구소는 전날보다 1만5000원(15.00%) 떨어진 8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나흘 연속 무섭게 치솟던 주가가 10만원을 최고가로 기록한 뒤 이날 급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정치 테마주'로 엮이면서 지난 7월 말부터 네 배 넘게 솟구치면서 시가총액 1조14억원을 기록,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순위 12위로 뛰어오르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종가(24일)가 20일 전일의 종가보다 150% 이상 상승했고, 최근 20일중 최고가이며 20일간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4배 이상을 기록했다는 이유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