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첫 중소형 '5베이 설계' 눈길
대전 지역에 처음으로 30평형대 5베이(방 3개와 거실 하나,다목적 공간 하나를 전면에 배치한 것)로 설계된 단지가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4일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인근에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대전 도안신도시 15블록에 공급되는 '대전 도안 아이파크'(사진)를 공개했다. 이 단지는 최고 25층 12개 동으로 총 1053가구 규모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전 가구가 공급된다.

회사 관계자는 "5베이 설계를 적용한 전용 84㎡E형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가구가 판상형 주동에 남동향으로 배치된다. 거실 옆에 다목적 공간이 제공되고 책장으로 공간을 분리, 공부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전용 84㎡A형은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거실과 주방이 발코니와 이어지는 오픈형으로 꾸며진다. 가족 구성원 수와 특성에 따라 벽을 세우고 문을 낼 수 있다. 전 가구가 타워형 주동에 배치되는 전용 84㎡C형은 거실 2개 면에 창을 냈다. 남서향 가구에서는 도안공원이,남동향 가구에서는 갑천과 월평공원이 보인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침실이나 거실에 제공되는 알파공간,가변형 벽체 등에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컸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870만원 선으로 20일부터 사흘간 청약을 받는다. (042)471-5599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