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조인성과 '딤채' 광고 "인성앓이 소원 풀었네"
평소 조인성에 대한 애정을 공공연히 드러내왔던 김수미가 그와 같은 광고에 선다.

12일 위니아만도는 김치냉장고 '딤채'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조인성과 함께 할 새 모델에 김수미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2004년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에서 조인성과 모자 관계로 출연한 이후 사석에서도 그를 아들처럼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토크쇼 등에 출연해 가장 좋아하는 남자 배우로 조인성을 꼽는 등 애정을 보여왔다.

위니아만도 측은 "코믹한 욕쟁이 할머니에서부터 자상한 어머니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김수미가 조인성과 함께 딤채의 매력을 잘 표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달 26일 서울 강남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광고 촬영 현장에서 김수미는 "어쩌다가 인성이 광고까지 쫓아왔다"면서 "광고지만 '인성앓이' 소원은 풀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앞으로 딤채의 신문 지면 광고, 카탈로그 및 온라인 광고 등에 메인 모델인 조인성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