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롯데슈퍼는 13일부터 현금으로 결제하고 발생하는 1000원 미만의 동전 거스름돈을 고객이 원할 경우 롯데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적립된 롯데포인트는 롯데슈퍼를 비롯,36개 롯데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롯데슈퍼는 이 제도를 통해 롯데 멤버스 회원이 동전을 가지고 다니는 불편을 줄일 뿐 아니라 동전 유통과 환전에 들어가는 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슈퍼 관계자는 “구매액의 25%가 현금결제로 매달 10억원의 동전을 거스름돈 지급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며 “실물인 동전을 포인트로 바꾸면 환전 비용이 줄어들고 ‘잠자는 동전’의 증가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