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068870) - 2012년 글로벌 신약 탄생 기대...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53,000원 ● 3분기 매출액은 독감백신 매출반영으로 양호한 수준 예상 동사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96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7% 감소한 26억원이 예상된다. 3분기 양호한 매출성장은 독감백신 매출 150억원의 반영에 기인한 것이며, 진단시약 및 조영제, 피부성형, 건식 등 비급여 신제품 군도 전년대비 15% 성장하여 전체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매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비급여 제품군의 원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서방형 인성장 호르몬(소아용 임상3상), 당뇨병치료제(국내외 임상3상) 등 대표 연구과제들의 막바지 임상실험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은 부진세가 예상된다. ● 인성장 호르몬 & 당뇨병치료제 등 글로벌신약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중 R&D부문에서는 동사의 대표과제인 서방형 인성장 호르몬이 미국에서 성인용에 대한 임상3상을 마치고 허가 심사중에 있어 2012년 출시될 예정이며, 미국시장 규모가 1.8조원임을 감안시 최소10~20% 점유율은 가능할 전망이다. 소아용 성장호르몬도 최근 유럽, 미국 임상3상 결과 투여횟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기존 제품과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이는 결과를 얻어 2013년 출시를 준비 중이다. DPP-4 당뇨병치료제는 국내에서 임상3상을 진행중이며, 2012년 국내시장 발매시 총3,500억원중 약200~300억원 매출이 예상되는 대형품목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혼합백신도 현재 임상3상중(한국, 인도)으로 2012년부터 일부 국가 수출, 2013년은 WHO주관 입찰시장 참가로 피크시 연간 500~600억원 규모의 수출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다. ● 2012년 2개의 독자개발 신약 출시가 호재 동사는 약가인하, 리베이트 규제 등 최근 제약업계 정책리스크 영향으로 내수부문 전문의약품 매출이 부진하고 2012년 인성장호르몬, 당뇨병치료제 등 2개 신약출시를 앞두고 R&D비용이 급증하고 있어 2011년 실적은 정체를 보일 전망이나, 2012년에는 신약출시로 마일스톤 유입 및 R&D비용 축소로 수익개선이 예상되며, 2013년부터는 2개 신약의 본격적인 매출반영이 이루어지면서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R&D성과 가시화를 염두에 둔 중기적인 투자관점이 적합하며, 단기적으로는 인성장 호르몬의 미국시장 발매를 앞두고 다국적업체와의 기술수출 계약성사가 주가상승에 긍정적 이슈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