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마스터플랜] 삼성증권 'POP', 금융자산 운용 현황·전망 수시로 제공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브랜드 '팝(POP)'은 자산관리사(PB) 개인의 능력에 주로 의존하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체계화했다. 삼성증권의 모든 PB는 본사 시스템을 바탕으로 상품을 추천하고 사후 관리를 한다. 기존 예탁자산 1억원 이상에 맞춰져 있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중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POP의 장점으로 주식 펀드 채권 등 금융 자산 전반의 운용 현황과 전망 등을 총망라한 'POP 보고서'를 수시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시장 또는 자산에 대한 이슈 리포트를 제공하는 '트루 케어 서비스'는 최근과 같이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데 유용하다.

POP으로 자산 관리를 받는 고객은 위험도에 따라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투자 목록을 매달 받아볼 수 있다. 시장 상황을 고려한 투자 목록 20여가지도 추천받을 수 있다.

'5060세대 자산관리 솔루션'과 같이 각자의 재무상황에 따른 맞춤 투자 전략도 제공받는다. 또 투자 포트폴리오의 예상 수익과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투자 현황을 알려주는 'POP 보고서'를 수시로 받을 수 있다. 투자 목록에서 수익률이 급격히 변하거나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는 등 특이 사항이 발생하면 휴대폰 문자를 통해 즉시 알려주는 '펀드케어 서비스'도 포함된다.

삼성증권은 대표 자산관리 상품으로 '삼성 POP 골든에그 어카운트'를 추천했다.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들의 장기 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상품이다. 안정적으로 자산을 증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은 최대 40%만 편입하도록 하고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다.

골든에그 어카운트 중에서도 '시중금리+알파솔루션'은 은행 단기예금 대신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지역채 3년물 80%와 원금 95%,슈팅업 주가연계증권(ELS) 20%를 결합한 상품이다. 채권 이자로 최소 3% 수익을 확보하면서 채권 또는 주식 가격이 오를 때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다. 연금 및 수익형 부동산을 대체하는 '월 현금수익솔루션'은 △월지급식 랩과 월지급식 ELS를 결합한 고수익형 △채권 · 펀드를 편입한 안정수익 추구형 △채권과 보험을 결합한 절세형 등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환매조건부채권(RP)에 2%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