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부산 광안동 160의 1 일대에 공급할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은 입지적 장점을 살려 바다 조망권을 극대화한 아파트다. 중소형 평형 위주임에도 43층 높이의 초고층으로 지어 가깝게는 광안리 앞바다부터 멀게는 오륙도까지 파노라마처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하 2층,지상 21~43층 6개동으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39가구 △84㎡A 23가구 △84㎡B 29가구 △84㎡C 295가구 △84㎡D 177가구 △84㎡E 241가구 △112㎡ 90가구 △113㎡ 30가구 △153㎡ 3가구 △161㎡ 1가구 등 총 928가구로 이뤄졌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평형이 전체 공급 물량의 약 87%를 차지한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이 인접해 있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광안리해수욕장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주변에 광안초,한바다중 등이 있다. 지난 7월 청약 당시 1순위 최고 191 대 1을 기록했던 '더샵 센텀포레' 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부산 최고 주거지역인 센텀시티 내 롯데백화점,신세계 센텀시티,홈플러스가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벡스코,부산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풍부하다.

이 단지는 광안리 바다와 연계한 '풍부한 바람길'을 테마로 한다. 풀 내음 길,바다 풍경 길 등 산책로와 다양한 자연친화적 조경 설계로 꾸며질 계획이다. 또 3곳의 휴게공간과 썬큰 가든,휘트니스 센터,잔디 마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썬큰 가든과 지상층 간의 셔틀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류종상 쌍용건설 분양소장은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인의 문의가 늘었다"며 "인기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데다 부산에서 보기 드문 초고층 아파트여서 이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