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건설사의 직원 수가 1년 만에 3600명 넘게 줄었다. 규모로만 보면 10대 건설사 한 곳이 통째로 사라진 수준의 '고용 쇼크'다.9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10대 건설사 직원 수는 5만2436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3655명(6.5%) 감소한 인원으로, 감소 폭이 10대 건설사 중 하나인 SK에코플랜트(3560명)보다 많다. 2023년에서 2024년 10대 건설사 인원 감축 폭이 1.6%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고용 붕괴가 현실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감축 폭이 가장 컸던 곳은 DL이앤씨다. 5512명이던 직원이 1년 만에 4734명으로 778명(-14.1%) 줄었다.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1년 사이 7643명에서 6946명으로 697명(-9.1%) 감소했다. GS건설도 5865명에서 5297명으로 568명(-9.7%) 감원했다.롯데건설은 5607명에서 5143명으로 464명(-8.3%), 대우건설도 5441명에서 5109명으로 332명(-6.1%) 줄였다. 10대 건설사에서 인원이 늘어난 곳은 SK에코플랜트(128명·3.6%) 한 곳에 그쳤다.10대 건설사의 인원이 줄어든 직접적인 원인은 현장의 감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주택 착공 물량은 전년 대비 12.3% 줄었다. 이 때문에 개별 사업 단위로 채용하던 '현장 채용 계약직'이 대거 줄어든 것이다.대형 건설사들의 인력 감축은 협력업체 등 업계 전체로 번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건설업 전체 취업자 수는 195만6000명으로, 1년 전 208만7000명에서 13만1000명 감소했다. 비율로 보면 6.3%가 사라져 10대 건설사의 고용인원 감소율과 비슷했다.10대 건설사들의 조직 슬림화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가동했고, 포스코이앤씨는 임원 조직을 20% 축소했다. 채용 시장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오는 15일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과 임차인 전략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연례 웨비나 'CBRE 코리아 2026 시장 전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사전 등록자에 한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웨비나는 2026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과 함께, 오피스 및 리테일 임차인의 실제 의사결정 환경과 공간 전략을 심층적으로 조망하는 CBRE 전문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된다. 시장 전망에 그치지 않고 임차인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판단 기준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켓 아웃룩(Market Outlook) 세션에서는 2025년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자산별 성과를 정리하고 2026년 주요 자산별 임대차 및 투자 시장의 주요 변수를 CBRE코리아 리서치팀의 분석을 통해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가 상업용 부동산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예정이다.이어지는 패널 세션에서는 오피스와 리테일 시장을 중심으로, 임차인의 공간 전략과 관련된 주요 의사결정 쟁점을 살펴본다. 임차인들이 실제 의사결정 과정에서 가장 많이 마주하는 질문들을 중심으로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고려해야 할 전략적 시사점을 공유할 예정이다.오피스 시장에서는 임대인 우위가 지속되는 환경에서 재계약 협상 여지를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 하이브리드 근무 정착 이후 비용 절감을 위해 무조건적인 면적 축소가 과연 최선의 선택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한다. 리테일 시장에 대해서는 성수·한남 등 핵심 상권의 급격한 임대료 상승 속에서 지금 진입하는 전략과 대안
모델 겸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66억원에 매입한 강남의 고급 아파트를 공개했다.9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아옳이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45㎡(55평) 1가구(25층)를 66억원에 사들였다. 잔금은 지난 9월 10일 치렀으며, 같은 날 소유권 이전 등기도 마쳤다.소유권 이전과 함께 채권최고액 23억3500만원 규모의 시중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임을 고려하면, 이 중 약 18억6800만원을 은행으로부터 빌려 매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삼성동 아이파크를 포함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는 지난 3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실거주 의무에 따라 아옳이는 해당 아파트에 직접 거주하게 됐다.아옳이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드디어 옳하우스 대공개! 유튜브에 랜선 집들이 올려놨어요. 옳라프 친구들을 제일 먼저 초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인테리어 공사 후 정리를 마친 집의 모습을 공개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서는 "거실에서 바라보는 창밖 뷰가 너무 예쁘다. 남산과 남산타워가 보이고 한강대교도 보인다"며 "저희 집이 ㄱ자로 돼 있는데 한쪽은 시티뷰, 한쪽은 한강뷰"라고 소개했다.아옳이의 새 집인 삼성동 아이파크는 2004년 준공돼 현재까지 대표적인 강남의 최고가 아파트로 꼽히고 있다. 최고 높이 46층, 3개동, 449세대 규모 단지로 전용면적 145.04㎡~269.41㎡의 대형 평형 위주로 이뤄져 있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권상우, 손태영 부부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건축업계에서는 '서울에서 한강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집'으로 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