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저소득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주거환경 개선
고령자 생활편의 가구 직접 디자인·제작·설치 '눈길'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지난 17일 인천지역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포스코건설 임직원과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 120여명이 8조로 나뉘어 도배와 장판교체, 싱크대 설치, 문턱 경사로 조정작업 등을 실시했다.

특히 포스코건설이 지난 6월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주최한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욕실 미끄럼 방지포' 등이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또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은 독거노인 가정을 행사 전에 미리 방문해 고충을 파악한 후 행사 당일 생활보조제품을 직접 설치하는 등 봉사활동 기획부터 시공까지 적극성을 보였다.
포스코건설,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활동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스코건설 오철환 대리는 "봉사활동 내내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할아버지 말씀에 오히려 우리가 얻는 보람이 더 큰 봉사활동이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