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과 손잡고 홈쇼핑 메이크업 브랜드 '뮬(MULE, Make Your Own Rule)'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정샘물은 '투명 메이크업'을 유행시킨 국내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최근 4년 간 순수미술을 공부하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내놓는 뮬 브랜드는 이알 트리트먼트 오일, 레디 투 베이스, 아티스트 내추럴 파운실러, 핑거 픽싱 파우더, 롱래스팅 디자이너 팩트 등 5개 제품과 아티스트 베이스 브러시 세트로 구성됐다.

이 중 아티스트 내추럴 파운실러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결합한 제품이다. 제품에 피부표면의 질감과 유사한 살결 팔레트가 있어 양을 조절해 사용할 수 있고, 살결을 형상화한 특수 살결퍼프가 내장돼 밀착력이 우수하다는 게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뮬 브랜드는 오는 10월 초 CJ오쇼핑을 통해 처음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은 뮬 브랜드를 통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법칙 '코드 7'을 만들어 소비자의 메이크업 스타일을 멘토링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샘물 아티스트는 "수학 공식처럼 한 번 익히면 끊임 없이 응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의 기본 원칙을 세우고 싶었다"며 "LG생활건강과 1년간 협업해 가장 쉽고 정교한 메이크업의 기본원칙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코드 7은 화장 두께를 조절하는 'Thin & Thick', 촉촉한 질감과 건조한 질감을 결합해 지속력을 강화하는 'Wet & Dry' 등 7가지 화장법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