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128940) - 2011년 신약 성과를 보여 줄 시점...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13,000원 (137,000원에서 하향)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3,000원(현재주가 83,000원)으로 하향 한미약품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3,000원(종전 137,000원)으로 하향 제시한다. 쌍벌제 등 제약시장 변화에 따른 매출 감소가 지속 중이고, 정부의 약가산정방식 개편은 의약품 비중이 100%인 동사에게는 부담이다. 하지만, 국내 대표적 혁신형 제약사로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제약업계 최대 R&D 금액을 집행하고 있는 점은 향후 자체 개발 신약 성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갖는 근거이다. 목표주가는 2012년 예상 주당순이익에 예상 지분법이익 110억원과 상위 6개 제약사 평균 R&D 금액(643억원) 보다 동사가 추가 부담하는 140억원을 감안하여 산출한 수정 주당순이익 4,047원에 P/E 2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 투자포인트: (1) 표적항암제 팬허저해제 개발 순항, (2) 수출 증가 본격화 약가인하, 리베이트 단속 강화는 제네릭 중심의 국내 제약업 환경을 바꾸는 근본적인 촉진제가 되고 있다. 동사는 합성신약은 항암제 중심, 단백질신약은 바이오베터인 랩스커버리 기술 중심으로 꾸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특히 표적항암제로 개발 중인 팬허항암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팬허항암제는 현재 국내 임상 1상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순조롭다면 향후 6개월 안에 국내 및 해외에서의 임상 2상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폐암 치료제로 우선 개발 예정이지만, 위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에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도 높다. 아직 신약개발 성공 사례가 없는 동사로서는 팬허항암제의 성공적 라이센싱이 시장에서의 재평가를 가늠할 핵심 영업이 될 전망이다. 주요 개량신약의 수출도 하반기 가능할 전망이다. 아모잘탄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피도글, 에소메졸 수출도 기대된다. 2012년 동사의 수출은 930억원으로 올해 보다 24% 성장할 전망이다. ■ 2011년 매출액 5,300억원(YoY -11%), 영업이익 162억원(흑자전환) 달성 전망 제약 시장 환경 변화로 올해 동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 감소가 예상되지만, R&D 비용 조절과 비용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1년 하반기는 지난 10년간 동사가 추진해온 신약 부분에서의 글로벌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하반기 한미약품에 주목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