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신소재(121600) - 솔린드라 파산 신청, 부정적이지만 치명적이지는 않다...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21,000원(하향) ● 솔린드라 파산 신청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급락 전일 동사의 주가는 솔린드라 파산보호 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솔린드라는 미국의 CIGS 박막형 태양전지 업체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캐피탈 및 미국 정부로부터 15억 달러 자금을 유치 받았던 업체이다. 글로벌 태양광시장의 부진과 결정질 태양전지 가격의 급락이 박막형 태양전지 업계에도 악재로 작용했고 재무구조가 좋지 않았던 솔린드라가 결국 파산보호 신청을 할 것으로 파악된다. 동사의 솔린드라향 매출비중은 2010년 40%, 2011년 상반기 28%이고, 매출채권은 36억원 규모이다. ● 하반기 태양광용 타겟 매출 전망 하향 조정 3분기는 태양광용 타겟 매출의 성수기인데, 솔린드라의 영업 중단으로 매출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이미 3분기 들어서면서 솔린드라향 납품이 연기되었고, 태양광용 타겟 분기 매출은 10억원대로 감소할 전망이다. 당분간 솔린드라를 대체할 매출처를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태양광용 타겟 매출이 회복되기는 쉽지 않다. 이를 감안하여 태양광용 타겟의 2011년, 2012년 매출 전망치를 85억원, 6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이는 기존 전망치대비 각각 49%, 70% 낮은 수치이다. ● 3분기 실적 둔화도 불가피 태양광용 매출 하향 조정으로 3분기 실적 둔화도 불가피하다. 3분기 매출액은 82억원으로 기존 전망치(130억원)대비 37%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은 관련 매출채권 대손상각 여부에 따라 변동이 큰데, 보수적 관점에서 전액 상각을 가정하여 19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태양광용 타겟 매출 전망을 큰 폭으로 하향했지만 Cabot Microelectronics의 국내 진출에 따른 CMP 슬러리 납품 증가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21,000원으로 16% 하향 우리는 이전 자료에서 디스플레이용 타겟이 향후 동사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임을 주장해 왔다. 주요 매출처의 영업정지로 실적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지만 핵심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동사의 성장 스토리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금번 솔린드라 사태에 따른 실적 둔화로 목표주가를 21,000원으로 16%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2012년 예상 EPS(1,672원)에 당사 유니버스내 전자재료업체들의 2012년 평균 PER 12.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설령 디스플레이용 로타리 타겟 진입이 늦어지더라도 33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의 영업이익은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추가 하락은 과매도 권역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