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스팩1호는 합병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알톤스포츠로 변경 상장된다고 밝혔다.

스팩합병으로는 HMC스팩1호 이후 2번째다. 이번에 변경 상장되는 합병신주는 총 895만9728주로 박찬우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전체주식의 51.69%를 보유하고 있다.

알톤스포츠는 국내 2위 자전거 업체로 베네통 시보레 샤브 등 유명 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해, 브랜드 자전거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국내 자전거업체 중 대규모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타사와 차별화된 강점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합병상장을 계기로 국내 영업망 확충과 중국 내수시장 및 수출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 포스코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초경량 신소재 자전거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