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가분양업계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2일 인천 구월동 대우재 단지에서 1개 점포를,29일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3개단지에서 83개 점포를 입찰 공급한다.앞서 지난 6월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1단계 사업지구 내 단지내 상가 공급에서 100% 낙찰에 최고 265%의 낙찰가률을 기록했다.
B1블록(322가구)에 14개 점포(내정가 6623만∼1억7100만원),B2블록(1240가구) 49개 점포(7000만∼3억2800만원),B4블록(1328가구)에 20개 점포(9970만∼2억5100만원)를 각각 내놓는다.입주 시기는 내년 6월이다.인천 대우재(120가구) 1개 점포의 내정가는 1억4800만원이다.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2단계 상가는 모두 단일도로를 따라 건립돼 도로를 중심으로 상가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B1블록은 2단계 사업지구 초입이고 B4블록은 단지 규모가 큰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말 신분당선이 개통되는 판교와 연말까지 6300여 가구가 입주하는 광교신도시 상가도 관심 대상이다.이들 지역은 테크노밸리 내 안정적인 소비층 확보,신분당선 연장선 연계 상권이라는 게 공통점이다.판교와 광교의 상업시설 구성비율도 각각 1.4%,1.2%로 동탄(3.75%) ㅂ누당(3.42%) 등에 비해 적다.판교에서는 푸르지오월드마크(161개점포)와 LH의 A24-1블록(19개점포),A25-1블록(12개 점포) 등이 분양 중이다.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월드마크 상가는 판교역세권 중심사거리 코너와 3개 도로에 접해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로,지하에는 컨벤션 웨딩홀과 대형음식점이 들어선다.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4000만원대부터 시작되고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광교에서는 서희스타힐스(39개 점포),에비스타운(41개점포),파인렉스1(23개점포) 등이 하반기 투자자 모집에 나선다.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신도시 상가 투자에서는 단기 차익보다는 안정적인 월세 수입이 가능한 입지인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