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이성재-최시원-이시영 라인업 구축 ‘유노윤호 우정출연’

[양자영 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에 배우 이성재, 최시원, 이시영의 출연이 최종 확정됐다.

9월 방송 예정인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제작 에넥스 텔레콤)이 막강 라인업을 구축하고 출항 준비를 완료했다. ‘포세이돈’은 전미 시청률 1위이자, 국내에도 두터운 팬 층을 갖고 있는 인기 미드 ‘NCIS’(해군 범죄 수사대)의 한국판 버전. 국내 최초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는 신개념 수사극이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이성재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떠나보낸 후 지독한 워커홀릭에 빠진 권정률 역을 맡았다. 사상 최대의 범죄조직 흑사회의 실체를 파헤치는 인천 해양경찰서의 신설 부서인 ‘수사9과’를 맡게 된 이성재가 펼칠 관록의 카리스마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테나’를 통해 연기 합격점을 받았던 최시원은 한때 팀 내 에이스로 승승장구했지만,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리면서 좌초된 해경 특공대 포세이돈의 문제아 대원 김선우 역을 맡았다. 하지만 자신과 악연이었던 권정률의 제안으로 ‘수사9과’에 합류한 후 미제 사건을 해결해나가고, 수윤(이시영)을 만나면서 차츰 성장하게 된다.

또한 ‘수사9과’의 홍일점 이수윤 역을 맡은 이시영은 곱상한 외모를 가졌지만 각종 무술을 연마한 유단자에 웬만한 남자 못잖게 술도 잘 마시는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로 변신, 선우와 티격태격 러브라인을 펼치게 된다. ‘반전 매력’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이시영이 어떤 이미지 변신을 꾀할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유노윤호는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포세이돈의 전술팀장이자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로 변칙을 일삼아 선우와 대립을 이루는 강은철 역으로 등장한다. 당초 ‘포세이돈’에 합류할 예정이던 유노윤호는 해외스케줄 등으로 인해 우정 출연을 결정, 짧지만 임팩트 있는 극 전개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한편 호버크라프트, 카모프헬기, 제트 정찰기 챌린저 등 뉴스에서만 봐왔던 해양경찰의 위용 있는 면모들이 대거 등장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포세이돈’은 8월10일 대망의 첫 촬영을 시작한다. (사진제공: 3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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