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건업, 두 번째 워크아웃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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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 유토빌'이란 브랜드로 아파트를 공급해 온 신일건업이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다.
신일건업 관계자는 "사업장에 투입된 공사비가 많아 단기적으로 유동성이 나빠져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며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자금 지원이 늦어져 주채권은행과 협의하는 과정"이라고 4일 말했다.
신일건업은 시공능력평가 73위의 중견 건설사로 경기 수원,강원 원주,충남 당진 등에서 주택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자금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청담동 사옥 매각을 추진했지만 진행이 늦어져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됐다.
이 회사가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두 번째다. 앞서 2009년 1차 건설사 신용위험평가 당시 구조조정 대상 건설사에 포함돼 같은 해 4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한 달여 만인 5월 조기 졸업했다.
창업주 홍승극 명예회장이 사재 70억원을 투입하는 등 자구노력을 벌인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연말부터 내년 초 남양주 별내,대전,원주,군포 등에 투입한 자금이 회수될 예정이어서 워크아웃 졸업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신일건업 관계자는 "사업장에 투입된 공사비가 많아 단기적으로 유동성이 나빠져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며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자금 지원이 늦어져 주채권은행과 협의하는 과정"이라고 4일 말했다.
신일건업은 시공능력평가 73위의 중견 건설사로 경기 수원,강원 원주,충남 당진 등에서 주택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자금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청담동 사옥 매각을 추진했지만 진행이 늦어져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됐다.
이 회사가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두 번째다. 앞서 2009년 1차 건설사 신용위험평가 당시 구조조정 대상 건설사에 포함돼 같은 해 4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한 달여 만인 5월 조기 졸업했다.
창업주 홍승극 명예회장이 사재 70억원을 투입하는 등 자구노력을 벌인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연말부터 내년 초 남양주 별내,대전,원주,군포 등에 투입한 자금이 회수될 예정이어서 워크아웃 졸업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