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집중호우로 지난달 27일부터 경원선 통근열차(동두천역~신탄리역) 운행이 중단된 구간에 버스를 증차한다고 4일 밝혔다.

군(郡)은 운수업체와 협의해 이날부터 동두천역~신탄리역을 오가는 39-2번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하루 46회에서 58회로 12회 늘려 배차 간격을 10분으로 단축했다.

군은 또 성남시~연천읍을 운행하는 3천300번 시내버스도 일부를 신탄리역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운수업체와 협의중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경원선 통근열차 운행 중단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버스 업체와 비상대책협의를 벌이고 있다.

"라고 말했다.

한편, 경원선 통근열차는 집중호우로 전곡읍 초성천 교량 상판 6개 가운데 5개가 유실되면서 지난달 27일 오후 7시부터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올 연말에나 복구될 전망이다.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wy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