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귀가여성만 노린 20대 성폭행범 구속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16일 오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노상에서 이모(27.여)씨를 쫓아가 흉기를 들이대고 금품을 빼앗은 뒤 성폭행하는 등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에서도 10여차례에 걸쳐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공원 등지에서 노숙생활을 하며 새벽녘에 귀가하는 여성들만 골라 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새벽에 귀가하는 술 취한 여성들을 보면 욕구가 일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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