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수혜 누려보자…여행ㆍ사교육株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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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어ㆍ메가스터디 등 올라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초 · 중 · 고교 주5일 수업제'는 학생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소식이었다. 15일 토요일 활용과 관련한 사교육 종목은 물론 여행 항공 의류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여가시간 활용과 관련해 자유투어가 6.90%(140원) 오른 2170원에 마감한 것을 비롯해 여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여행객이 늘어나면 항공기 이용자도 증가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5.0%)과 대한항공(3.23%) 주가도 뛰었다.
공교육 시간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반사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던 사교육 관련주의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청담러닝이 2.21% 올랐을 뿐,메가스터디(1.58%) 능률교육(1.22%) 등 주요 교육주의 상승폭은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놀토로 야외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패션주의 상승폭이 돋보였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가 시작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출국자는 연평균 1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각 여행사의 관광 목적 출국자 역시 50% 안팎으로 늘어났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가계의 교양오락서비스 지출 증가율이 전체 소비지출 증가율을 압도했다"며 "단거리 국외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여가시간 활용과 관련해 자유투어가 6.90%(140원) 오른 2170원에 마감한 것을 비롯해 여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여행객이 늘어나면 항공기 이용자도 증가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5.0%)과 대한항공(3.23%) 주가도 뛰었다.
공교육 시간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반사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던 사교육 관련주의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청담러닝이 2.21% 올랐을 뿐,메가스터디(1.58%) 능률교육(1.22%) 등 주요 교육주의 상승폭은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놀토로 야외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패션주의 상승폭이 돋보였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가 시작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출국자는 연평균 1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각 여행사의 관광 목적 출국자 역시 50% 안팎으로 늘어났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가계의 교양오락서비스 지출 증가율이 전체 소비지출 증가율을 압도했다"며 "단거리 국외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