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자산운용은 오는 16일 'IBK 3대그룹 나눔매수&목표달성 증권 투자신탁 제1호(주식혼합)' 펀드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삼성그룹과 범현대, 범LG그룹 등 3대 그룹에 속하는 기업 주식에 투자하며,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 달성한 수익을 안전자산으로 운용 가능한 목표달성형 펀드다.

분할매수 전략을 바탕으로 1년 이내 12%, 2년 경과 후 15%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되며,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여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운용한 후 6개월 내에 상환된다.

3대그룹에 대한 장기 투자를 원칙으로 하며, 글로벌 및 국내 증시 환경을 분석하여 포트폴리오에 반영한다. 3개 그룹의 분기별 기업실적 및 업황을 고려하여 편입비율을 조정하며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운용하는 것이 펀드의 특징이다.

IBK자산운용은 "현재 우리 증시시장을 이끄는 종목은 사실상 20~30개로 대부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이라며 "특히 삼성그룹의 경우 올 하반기 IT, 금융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으로, 범현대그룹의 경우 실적개선 및 미국시장 회복으로 인한 수출 호조 기대로, 범LG그룹의 경우 LG화학의 성장성 및 LG전자 수익성 기대 및 인프라 산업 성장 기대로 인해 더욱 돋보인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기업은행과 IBK투자증권 전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2-727-8800)로 받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