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70)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스튜어트는 미국 가정 주부들에게 살림과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가정 살림의 권위자'로 통한다. 그녀는 '살림의 여왕' 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튜어트는 요리,집단장 등 가정생활 관련 출판 사업에서 시작해 억만장자가 됐다.

스튜어트가 14일 현대카드 주최 '슈퍼토크쇼'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했다. 현대카드는 살림 노하우를 담은 잡지인 '마사 스튜어트 리빙 한국어판'을 출판하고 있다.

토크쇼에 출연한 스튜어트는 인터뷰에 앞서 꼼꼼하게 화장을 고치는 등 자기관리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건강 유지 비결과 관련, 요가와 하에어로빅 같은 운동을 매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스튜어트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브라운 컬러의 머플러로 포인트를 줬다. 또 브라운 컬러의 통굽 샌들을 신어 편하면서도 센스있는 패션을 연출했다.

블랙 드레스는 니트 소재의 망사 드레스였다. 블랙 컬러의 무거운 느낌을 줄여주고 시원해 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 브라운 컬러의 머플러를 통해 네추럴한 코디를 해 너무 튀지도 너무 심심하지도 않은 느낌을 줬다.

'살림의 여왕'에 걸맞게 화려한 느낌보다는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기업인이기도 한 그녀가 패션 센스를 발휘해야 했기에 아이템을 활용해 스타일을 완성했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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