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등 일반약 44개, 8월부터 슈퍼 판매

입력2011.06.15 21:28 수정2011.06.16 01:07

이르면 오는 8월부터 박카스 까스명수 안티푸라민 등 44개 일반의약품(OTC)이 의약외품으로 풀려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살 수 있다. 그러나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종합감기약과 진통소염제 등은 전문가 논의와 약사법 개정을 거쳐 약국 외 판매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산하 의약품분류소위를 열어 이 같은 의약외품 전환 품목을 보고했다. 44개 품목은 소화 · 건위제 액제 15종,자양강장제 12종,정장제 11종,외용제 4종,파스제 2종 등이다. 복지부가 44개 품목을 전격 선정해 발표한 것은 일반약 약국 외 판매를 압박하는 여론이 팽배한 데 따른 것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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