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합계 6오버파..라이언 파머 5언더파로 단독 선두

최경주(4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3라운드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TPC(파70·7천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쏟아낸 반면 버디는 2개를 잡는 데 그쳐 4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6오버파 216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컷을 통과한 74명 중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2주 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등 많은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로가 풀리지 않은 탓인지 전날에는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고 3라운드에서도 회복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한편, 2라운드까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공동 선두였던 라이언 파머(미국)는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를 써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두 선수 모두 3라운드에서 보기 4개를 쏟아냈지만, 파머는 버디 1개를 낚아 가르시아에 한 타를 앞섰다.

이마다 류지(일본)와 아준 아트왈(인도)이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은 중간합계 9오버파 219타를 써내 하위권인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주요 선수 3라운드 순위
1.라이언 파머 -5 205(65 67 73)
2.세르히오 가르시아 -4 206(66 66 74)
3.아준 아트왈 -3 207(68 72 67)
이마다 류지 (69 68 70)

56.최경주 +6 216(71 71 74)
67.앤서니 김 +9 219(72 71 76)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song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