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열 대한민국 e금융상 심사위원장(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 사진)은 심사평에서 "e금융은 이제 누구나 이용하는 보편적인 서비스가 된 만큼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하면 온 국민의 경제활동이 타격을 받는다"며 "올해는 e금융 종사자들의 책임감이 한층 강조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올해 대상을 차지한 기업은행의 고객맞춤형 금융 솔루션인 'IBK ON-Bank'에 대해 "기업은행은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며 "인터넷뱅킹 서비스의 영역을 한 단계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우리은행의 '우리오픈뱅킹 서비스'는 크롬,사파리 등을 사용하는 고객들도 인터넷뱅킹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이 위원장의 설명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