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농산', '유진식품' 등 대두유를 혼합한 가짜 참기름 제조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 4월 한달간 참기름 제조업체 6만4347개소를 특별단속한 결과, 참기름에 대두유를 넣거나 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63개소를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참기름에 대두유를 혼합한 13개소, 자가품질검사 의무를 위반한 8개소, 표시기준을 어긴 7개소, 영업자 건강진단 및 위생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27개소 등이다.

식약청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참기름 제조업체는 3개월 이내에 개선여부를 확인하겠다"며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나 취약한 위생분야에 대한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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