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천천과 연계한 풍부한 조경시설도 ‘눈길’
춘천 기후 고려해 단열 좋은 복층유리 채택

‘춘천 I'PARK’는 인근 단지에서는 보기 힘든 주민공동시설 즉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춘천 아이파크③구성]커뮤니티센터 들여 인근 단지와 ‘차별화’
단지 중앙에 총면적 1041㎡,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들어서며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남녀샤워실 등으로 구성된다. 시설은 지하에 있지만 출입구는 지상으로 나 있는 썬큰 형태이기 때문에 채광과 통풍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수 현대산업개발 분양소장은 "춘천지역에 커뮤니티센터를 들인 아파트 단지는 많지 않다"면서 "세대 당 면적으로 따지면 인근 아파트 가운데 커뮤니티센터가 가장 넓다"고 전했다.

춘천은 소양강과 북한강, 홍천강 등을 끼고 있어 ‘호반의 도시’로 불린다. 주택지가 호수에 둘러싸여 있거나 내천을 따라 들어서 있기 때문에 안개 끼는 일수가 많은 것이 특색이다. 또 내륙지방이라 기온의 교차가 심하고 특히 동절기가 길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런 춘천의 기후를 고려해 아파트 단열에 각별히 신경을 쓸 계획이다. 세대내 고효율 보일러를 설치하고 단열효과가 강화된 두께 24.2cm의 로이(Low-E) 복층유리를 단다.

분양 관계자는 "춘천 지역민들은 춥고 안개 일수가 많은 기후 탓에 아파트를 고를 때 단열에 매우 민감하다"며 "단열효과가 뛰어난 유리를 달기 때문에 난방비도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춘천 아이파크③구성]커뮤니티센터 들여 인근 단지와 ‘차별화’
호반의 도시에 지어지는 아파트에 걸맞게 ‘춘천 I'PARK’는 만천천을 따라 지어진다. 때문에 단지 조경시설은 하천과 연계해 꾸며진다.

단지 내 산책로는 물론이고 4계절 내내 이용이 가능한 ‘온실형 휴게공간’, 동별 필로티를 연결해 보행길을 만들고 가벽 및 각종 조형물을 설치하는 ‘갤러리 가로’, 어린이 물놀이장 등이 배치된다.

특히 단지 내에 어린이 학습에 도움이 되는 ‘미니 수목원’이 조성되는 게 눈에 띈다. ‘춘천 I'PARK’는 민간 분양물량으로는 춘천지역에서 3년 10개월만의 공급이고 그런 이유로 인근 아파트 단지는 대부분 그 이전에 지어져 조경시설이 미흡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미니 수목원’은 인근 단지와 조경시설을 차별화하기 위한 아이템인 셈이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