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높은 전용면적 84㎡가 전체의 82% 차지
5월27일 모델하우스 열고 6월2일 1순위 청약


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춘천시 동면 장학리 880번지 일대 두산위브 단지 옆에 지을 아파트 ‘춘천 I'PARK'의 모델하우스를 5월27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 지상 15층 7개동에 49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84㎡ 4개 타입 403가구 △119㎡ 90가구로 이뤄진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4㎡가 전체 공급물량의 82%를 차지한다.

분양가는 3.3㎡당 615만~625만원으로 예정하고 있다. 인근 두산위브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란 평가다. 계약금 10%를 한 달 안에 5%씩 나눠 내고 중도금 60%는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지원을 검토 중이다.
[춘천 아이파크①규모]춘천에서 3년10개월만에 분양되는 아파트 493가구
현대산업개발은 춘천에서 처음이자 춘천지역의 민간 분양물량으로도 3년 10개월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임을 감안해 지역 특성을 살려 단지 및 실내평면을 차별화해 ‘춘천 I'PARK'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우선 동절기가 길고 안개 끼는 일수가 많은 춘천 기후를 고려해 아파트 단열에 신경을 썼다. 세대내 고효율 보일러를 설치하고 단열효과가 강화된 두께 24.2cm의 로이(Low-E) 복층유리를 달 계획이다.

춘천지역에서 보기 드문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들인다. 단지 중앙에 조성할 이곳에는 헬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을 갖춘다. 단지 세대수에 걸맞게 커뮤니티시설 면적도 1041㎡규모로 맞췄다.

실내 평면은 크게 2가지가 눈에 뛴다. 먼저 7개동 최상층에는 모두 다락방을 배치한다. 모두 34가구로 거실 층고는 일반 아파트의 2배에 가까운 4m이며 다락방 층고는 평균 1m이다. 최상층의 분양가는 기준층에 비해 12%정도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모든 세대에는 최대 폭 2m의 광폭 발코니가 적용된다. 2006년을 전후해 사업승인을 받은 아파트에 한시적으로 볼 수 있는 광폭 발코니로 확장하면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확장비용은 1,0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아파트가 들어서 있기 때문에 생활편의시설은 풍부한 편이다. 서울 오가는 길이 훨씬 빨라진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는 단지에서 동면I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북쪽으로는 2,200여 가구가 들어설 장학택지지구가 조성중이어서 주변은 아파트촌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6월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월 2,3,7일 순위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공지천 사거리 근처에 마련돼 있다. 춘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성일빌딩 6층과 서울 수도권 잠재 청약자를 위해 지하철 삼성역 근처 아이파크 갤러리에도 분양 상담소를 열어 놓고 있다.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1577-647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