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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사태로 화력발전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면서 동시에 화력발전소 청정설비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KC코트렐(대표 이태영, www.kc-cottrell.com )은 1973년 대기환경플랜트 전문업체로 설립된 이후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환경 산업의 대표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KC코트렐은 집진 · 탈황 · 탈질 · 회처리 · 이산화탄소 포집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집진기 · 탈질 · 탈황 분야에 주력한다. 전기집진기는 직류고전압에 의해 코로나를 발생시킴으로써 가스 중의 입자를 대전시켜 정전기력으로 가스와 분진을 분리하는데, 이 기술은 높은 내구성과 고효율을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시스템 설계가 가능하다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연료의 연소 또는 공정 중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기술인 배연탈질설비 기술은 안정적인 제거 효율과 고품질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의 고가인 촉매 교체비용 및 폐기물의 처리가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저렴한 비용으로 새촉매 대비 90% 이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배연탈질 촉매 재제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로 인해 설비 운영비용을 줄이고 촉매를 재활용함으로써 토양오염을 방지해 녹색 에너지 생산과 친환경적 순환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에도 이바지하게 될 전망이다.

업체는 국내로 국한돼 있던 사업 기반을 영국 · 미국 · 중국 등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지속적 연구개발 및 독자 기술 확보로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중장기 계획의 추진으로 글로벌 운영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해외 영업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해외 고객 및 잠재 시장을 확대해 매출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