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이달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가 총 5만3461가구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직전 3개월인 지난 2~4월 입주물량에 비해 49.1% 증가한 수준이다.

월별로는 5월 2만127가구,6월 1만8353가구,7월 1만4981가구다. 지역별로는 전체의 절반을 넘는 2만8134가구가 수도권에서,나머지 2만5327가구는 지방에서 집들이할 예정이다. 사업주체별로는 공공 2만8731가구,민간 2만4730가구로 나타났다.

주택 크기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의 76%인 4만649가구,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1만2812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5~7월 입주물량이 직전 3개월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 만큼 하반기 전 · 월세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세정보는 전 · 월세 지원센터(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