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추천 앱 인기…SKT 앱머써 20만 돌파

국내 1천만명이 사용한다는 스마트폰을 사고서 막상 어떤 애플리케이션(앱)을 깔아 어떻게 사용할지 몰라 막막해하는 사람에게 앱을 추천해주는 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K텔레콤은 서비스 플랫폼을 전담하는 조직인 SK텔레콤 PDF가 개발한 '앱머써'가 작년 말 출시 이후 티스토어에서 20만3천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앱머써는 "잘 모를 때는 미리 이용해본 사람들이 많이 쓰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만든 앱으로 실제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앱을 순위별로 알려준다.

'가장 많이 쓰는' 앱을 트위터, 카메라, 여성, 뉴스, 교통, 여행, 영어, 알람, 파일공유, 배터리, 영화, 유아, 일기, 게임, 쿠폰, 동영상, 사진관리, 골프, 노트, 만화, 스케줄, 맛집 등 기능별로 20∼30위까지 소개한다.

각 분야 상위권에 오른 앱들을 비교해보고 마음에 드는 앱을 선택하면 앱 마켓으로 연결돼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친구의 스마트폰과 연동해 놓으면 친구가 어떤 앱을 설치했는지, 친구가 어떤 앱을 추천하는지를 알 수 있고 앱을 서로 공유할 수도 있다.

또 내가 설치한 앱을 관리할 수 있으며, 매일 인기가 급상승한 앱을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알려주는 위젯 기능도 있어 유행하는 앱을 금방 따라갈 수 있게 돕는다.

SK텔레콤 PDF 관계자는 "회의 중 쉬는 시간에 서로 좋은 앱을 추천하다가 앱머써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앱을 추천하거나 인기 순위를 알려주는 앱은 이 밖에도 '스마트랭킹', '앱순이의 앱순위', '이럴땐 이런앱', '팟게이트' 등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abb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