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골프연습장 등 들이는 공동시설 단지별로 1곳씩
2단지 아래자락에는 3180㎡ 넓이의 어린이 공원 조성


‘대전 센트럴자이’에는 조합원 물량과 일반분양 물량을 합친 총 1,152가구가 입주해 대규모 주거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중구 대흥동 일대는 공공, 상업, 교육, 주거, 교통이 어우러진 대전의 전통적인 원도심 지역으로 ‘대전 센트럴자이’가 들어서면 원도심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대전 센트럴자이③구성]연면적 1315㎡의 대규모 자이안센터 조성 '눈길'
총 1,152가구는 폭 16m 도로를 사이에 두고 1단지와 2단지로 나뉜다. 대지 모양은 숫자 ‘10’과 흡사하다. 여기서 ‘1’ 모양의 대지에는 2단지가 들어서고 소형 평형 위주의 179가구와 임대물량 99가구 등 총 5개동이 배치된다. ‘0’은 1단지로 중·대형 평형 위주의 874가구 총 13개동이 배치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대단지인 만큼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인 ‘자이안 센터’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자이안 센터는 1단지와 2단지 각각 1개씩 총 2개를 들인다. 1단지에는 111동과 112동 사이에 별도 건물로 지어지며, 총 면적 1,315㎡에 지하 1층 규모다. 내부는 실내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GX룸, 샤워시설, 독서실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에 조성되지만 입구가 지상으로 나있는 ‘썬큰(sunken) 형식’이어서 채광과 통풍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단지 자이안 센터는 103동, 104동, 105동, 106동, 111동, 112동이 직사각형으로 둘러싼 단지 중심에 조성된다. 이 공간에는 중앙 생태공원과 어린이 놀이터, 자이안 센터가 한 데 모여 있어 그야말로 시원하게 뚫린 중앙광장을 이루게 된다. 개방감은 극대화될 것이란 평가다.

2단지 자이안 센터는 205동 건물 아래에 총 면적 695㎡,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실내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샤워시설, 독서실 등으로 구성된다.
[대전 센트럴자이③구성]연면적 1315㎡의 대규모 자이안센터 조성 '눈길'
‘대전 센트럴자이’는 각 동별로 조망할 수 있는 것들이 좀 독특하다. 전세대가 남향 위주이기 때문에 1단지 103동, 104동, 111동은 거실 발코니에서 자이안 센터가 위치한 중앙광장을 조망할 수 있다. 어린이 놀이터가 함께 있어 자녀들이 뛰노는 모습도 살필 수 있다.

재밌는 곳은 30층 높이로 가장 높은 108동과 109동이다. 단지 내 천막모양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2개동은 높이는 같지만 조망권은 다르다.

전용면적 118㎡인 108동은 역시 중앙광장을 조망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큰 평형인 전용면적 143㎡의 109동은 108동 보다 앞쪽, 1단지 전면에 위치하기 때문에 상층부 일부 세대에서는 인근의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까지 조망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대지가 ‘1’자 모양인 2단지 아래자락에는 총 면적 3,180㎡ 규모의 어린이 공원이 조성된다. 이는 GS건설이 대전시에 기부체납한 부지로 2단지 205동과 1단지 105동, 107동 일부세대에서 조망 가능하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