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주 채소류 가격이 하락했다. 따뜻한 봄 날씨가 지속되며 산지 출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0일 한국물가협회 '주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기온 상승으로 생육이 활발한 배추·토마토·풋고추 등 대부분의 채소류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 주요 재래시장 및 대형할인마트에서 배추(2.5kg, 한 통)은 전주보다 25.1% 떨어진 2980원에 판매됐다.

상추(100g)는 전주보다 3.1% 내린 2390원, 토마토(1kg)은 16.7% 하락한 4150원에 거래됐다.

풋고추(1kg)는 1만1150원으로 전주대비 8.2% 인하됐다.

수산물류는 일본 방사능 유출 사태로 인한 불안감으로 2주 연속 하락했다.

갈치(70cm, 1마리)는 수요가 감소하며 전주보다 6% 내린 1만5800원을 기록했다.

고등어의 경우 반입량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방사능 불안감에 매기가 한산했다. 고등어(30cm,1마리)는 대구에서 10.8% 떨어진 4280원에 판매됐지만 서울에서는 지난주와 같은 시세(4980원)를 유지했다.

김기일 한국물가협회 조사관은 "생활물가 조사 70품목 중 서울지역에서 닭고기ㆍ무ㆍ양송이버섯ㆍ부세조기 등 10품목은 오름세에 거래됐으나 돼지고기ㆍ양파ㆍ풋고추ㆍ갈치 등 18품목은 내림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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