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이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따라 급등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23일 성우하이텍 주가는 오후 2시 36분 현재 전일대비 1100원(5.95%) 오른 1만9600원에 거래되며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주가는 강보함에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이어지며 장중 10%까지 급등한 2만35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넘어섰다. 우리투자증권은 성우하이텍에 대해 4분기 현대차그룹 글로벌 판매량이 최대치를 기록했고, 체코 공장의 지분법 이익이 164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체코 공장에 동반 출자한 자회사인 아산성우하이텍, 북경성우하이텍 실적도 동반 개선세를 나타내 4분기 지분법 평가이익이 43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현대차그룹의 유럽사업환경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공장 가동률 개선과 함께 유럽전략형 신차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유럽지역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신규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