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호재로 웅진코웨이가 상승 중이다.

2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웅진코웨이는 전날보다 1300원(3.88%) 오른 3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오는 6월21일까지 발행주식수의 약 2.6%에 해당하는 자사주 200만주(취득 예정 금액 656억원)을 취득키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웅진코웨이의 자사주 취득은 지난해 4분기부터 제기된 극동건설에 대한 자금지원 우려와 배당성향 축소(50%→45%)에 따른 재무적 이슈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를 통한 렌탈 계정 증가, 화장품사업 손익 개선 등으로 웅진코웨이의 이익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 현재 주가는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