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서부서도 진도 4.4 지진 발생
스페인 EFE통신은 21일 콜롬비아 서부지역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진은 20일(현지 시간) 오전 8시39분께 일어났다. 진앙은 콜롬비아 남서부 발레 델 카우카 주엘 카이로시에서 14㎞ 떨어진 곳이다. 진동은 발레 델 카우카와 리사랄다, 킨디오, 칼다스, 초코 주 등에서도 감지됐다.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이날 지진을 일본 대지진에 따른 것으로 여긴 주민들이 재난 당국에 잇따라 문의전화를 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전화 불통 사태가 빚어지는 등 혼란이 초래됐다.
앞서 콜롬비아는 지난 주말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쓰나미 피해가 예상돼 최대 항구인 부에나벤투라를 일시 폐쇄하기도 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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